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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퇴잘 시켜 주는 선생님

고등학교 때 일입니다.

저휘 담임 선생님께서는 조죄 잘 시켜주시기로 소문이 자자한 선생님이셨어요~

학생:선생님 아파요~

선생님:조퇴!

그양 가서

학생:선생님 오늘 배가...말도 끝나기 전에 선생님은

선생님;어!가~

그냥 목소리만 들어도 제가들의 아픈 구석을 모조리 아시는 정말 엄청난 내고과 굉장한 마인드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와준하,재현 이렇게 셋이서 선생님꼐 거짓말을 시키고 조퇴를 받아 야구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교무실에 한꺼번에 들어가면 걸릴지 모르니까 10분 단위로 들어가 선생님꼐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먼저

사연자:선생님...제가 목이 아파서 저...좀 죄퇴 좀...

선생님:어 그래~ 가!

신나는 마음에 교무실을 박차고 나갔지요!

두 번째 친구는 준하차례.. ..준하는 말을 많이 드듬습니다.

별명이 더듬이죠!

준하:선선선생님...저..좀좀좀 조......조조조조

선생님은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퇴’가 나오기 전에

선생님:그래 가~

그 친구도 기쁜 마음에 교무실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세 번쨰 친구 재현이가 들어갔습니다.

재현:아..선생님저 손가락이 저려서 조퇴 좀...

그 많은 것중에 왜 손가락이 저리다고 했는지...선생님은

선생님:어 가~

우리는 그렇게 야구장에서 신나게 놀고 다음날 학교에 갔어요~

선생님 책상위에 생활기록부가 놓여 있더군요..저희는 몰래 보게 됐습니다.

저희는 첫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전부 다 조퇴가 적혀 있더군요!

역시 꼼꼼한 우리 선생님!

넘기다 보니 그냥 평범하더군요!

배탈,두통,치통.....

그런데 마지막장!어제 저희들의 조퇴사요가 적혀 있습니다.

저희는 죽어버릴 듯...뒤집어 지고 말았습니다.

*생활기록부 기재상태*

‘김민수 조퇴 사유:호흡장애’

ㅋㅋㅋㅋ

목이 아프다 그랬죠?

‘이준하 조퇴 사요:언어장애’

ㅋㅋㅋㅋㅋ

서번째 손가락이 저린 친구 재현이, 그 친구의 사유애는 한 글자 였습니다.

한무으로

‘오재현 조퇴사요:風